누가 날 불렀을까 싶을 때가 있다.
꽃구경 가면 꽃이 신을 신겼을 거고
바다구경 가면 바다가 나를 데려왔을 거고
한참,
삶에 대한 두근거림이 있을 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믿음의 시간처럼
허락될 때,
긴 하루 속에 있으면
저 어둠 뒤로 숨어 드는 해가 불렀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다시 그 속에 잠기게 된다.
누가 날 불렀을까 싶을 때가 있다.
꽃구경 가면 꽃이 신을 신겼을 거고
바다구경 가면 바다가 나를 데려왔을 거고
한참,
삶에 대한 두근거림이 있을 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믿음의 시간처럼
허락될 때,
긴 하루 속에 있으면
저 어둠 뒤로 숨어 드는 해가 불렀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다시 그 속에 잠기게 된다.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
찢어지게 추운 날
병원에서 하는 일
엄마가 보고 싶은 자정 무렵
나중에 이 글을 써 볼까
견고한 일상
사랑을 하면
가끔 하루 속에 잠길 때
가장 행복한 나라
아직 어둠이 놓여있는 거리
밤과 아침이 오는 속도
불이 켜지는 시간
바람이 심한 날에
불면 : 문태준님의 가재미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