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31 17:32

그런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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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사랑해요 라고 말해도 별 감흥 없이

지는 꽃잎 위를 걸었으면 좋겠어요

그것은 그저 소리로 들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니까

그냥 그런 거니까

굵어진 마음이 잘 흔들리지 않게 되고

그저 바람 없는 날 그 누군가는 모르게

 

꽃잎 내려놓는 일처럼

그런 거니까

 

그럴 거니까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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