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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는 구체성, 사실성, 과정 중심, 능력, 잠재력 등을 기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일이 아주 힘듭니다. 이 자기소개서는 대필을 한 것이 아니고 일부 첨삭을 한 것입니다. 제가 알 수 있는 내용에는 한계가 있어 어휘나 문맥, 전체적인 구성, 흐름 등을 고쳤습니다. 잘 쓰인 글을 아니지만, 솔직함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처음에 어떤 내용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고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됩니다. 자신의 얼굴에 따라 화장인지 분장인지 변장인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매끄럽게 손대면 어색한 티가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잘 고쳐진 성형 수준의 글이 돼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처음에 어떤 소재나 내용을 쓸 것인지를 결정하는 문제가 아주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하지만, 상대(학교, 회사)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야 합니다. 난 이런 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 너네 학교나 회사에서 더 성장할 것이다. 라는 내용을 써야 합니다. 어렵습니다. 화려하게 나열식으로 쓰고 싶다가도 수수하게 한 두가지 집중해서 쓰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진심을 전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쓰기 어려워도, 슬프지만 그렇게 쓸 수밖에 없습니다. 

 

1. 성장과정 및 지원동기

 저는 어려서부터 친조부 및 친부 등 집안 어른들 대부분이 건설업에 종사하셨던 집안의 영향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건설기술자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건설현장에 놀러가서 시공되고 있는 건축물을 바라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듭니다. 대학을 거쳐 장교로 군대에 복무하면서 실질적인 부대 내 시설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공사 감독과 설계, 시설 기획 등의 실무 업무를 접하며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건설 기술자로서의 삶이 천직이라는 말이 저에게 있어 과언은 아닌 듯 싶습니다. 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건설인임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해왔으며, 건설인이 직업으로서의 의미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무엇인가 구조물이 생기는 희열에 경이롭기까지 하였습니다. 시공사에 근무하며 공무 및 공사 업무 수행 시 설계서와 현장 여건과의 상이함 및 예기치 못한 문제점 등이 발생했을 때 설계/시공 변경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여 차질없이 공정이 진행되어 양질의 구조물이 완성되었을 때, 그 뿌듯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제 꿈은 제가 속한 조직에서 그리고 건설업계와 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순수한 엔지니어입니다. 이러한 제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건설 경기 불황에 직면하면서 국내 현장 공사만 수행하였던 회사가 어려워지고, 이런 외부 환경으로부터 나름대로 저의 건설 기술자로서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저의 건설기술자로서의 마지막 플랜으로, 고부가가치이며 미래 인간환경에서의 성장지향점 사업인 플랜트 분야 그리고 원대한 해외공사를 이 곳 “OOOO”에서 함께 그려가며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지원을 결심하였습니다. 물론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은 다소 부족하지만, 다양한 공종의 토목공사(항만, 도로, 교량, 대형관로 등)를 경험하였고, 현장 공무로 근무하면서 외주 및 자재, 장비 조달업무 등을 충분히 경험하였으며,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한 기초능력(PMP, OPIc등)을 착실히 준비해왔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저에겐 전세계 어디서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제 삶의 전환점이자, 간절한 바람이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2. 어학연수 / 해외연수 / 해외여행 등

  어릴 적부터 여행을 좋아하셨던 부모님 덕분에 항상 미지의 세계에 동경이 있습니다. 여건상 해외 여행을 자주 가보지는 못하였으나, 혼자 필리핀, 일본을 짧은 기간이나마 배낭여행을 가본 적도 있고, 지금도 틈만 나면 여행스케줄계획표를 짜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여행광입니다.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이라고 생각됩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그 여행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행은 심리적인 가치를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해외 여행은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곳을 다니면서 느끼는 벅찬 감흥이 있습니다.

  이런 여행과 경험은 내면의 성장을 가져다 줍니다. 스스로 많은 여행들을 경험하면서 구체적인 여행의 과정에서 그리고 새로운 문물을 경험하면서 내적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인간환경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런 고민들은 저의 직업이나 제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엔지니어의 습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도 우리와 다른 가치관으로 만들어진 건축물과 사회구조물, 관계망 들에 생각들을 스케치했습니다. 그리고 고정된 건축물이지만 그 안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만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다양한 정보시스템, 그리고 자연을 품은 공간, 인간을 위한 궁극적 장소는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들을 짧은 해외 여행을 통해서 느꼈었습니다.

  저는 군복무 시절 활주로 포장 평가를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미군 직원들의 안내를 가끔 맡아서 했을 정도로 처음 보는 외국인과도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낯선 환경을 두려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실 여건에 막혀 해외 어학 연수 등은 늘 동경의 대상일뿐이었지만, 제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마련하고 다시 저에게 많은 투자를 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보고 싶습니다. 향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리고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저는 국내 환경에 국한하지 않고 더 큰 해외로 나아가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외부 환경을 늘 밝고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저만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3. 특기/장기 (OA능력, 어학, 기타)

  제가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특기는 첫번째로,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을 들 수 있습니다.

  군 시절에는 시설기획, 공사감독, 시설공사 예산수립 등의 폭넓은 업무를 수행하였고, 시공사에서는 도로, 항만, 농토목현장 등의 다양한 공종의 공사를 수행하면서 주로 현장 공무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사업무 또한 다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현장참여 시 적응이 빠르고, 현장감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합니다. 가장 경험이 많은 도로, 교량, 연약지반 처리공사뿐만 아니라, 항만 공사의 방파제, 계류 시설과 같은 기본 시설부터 군사기지 내 특수성이 있는 시설까지 다양하게 경험하였으며, 농토목 현장에서는 대형 관로공사 및 기계 펌프실 등도 시공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엔지니어로서 자기 계발을 성실히 준비하였습니다.

  회사 내에서 해외공사 재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자체인증(GB, PMP, OPIc)을 통과하여 해외공사 기초수행능력을 보유한 소수의 직원에게 수여하는 Global leader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제 분야 엔지니어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격증인 시공기술사와 그 외 부가적인 다수의 기사자격증(토목, 건설안전, 건설재료, 정보처리, 조경)도 취득하였습니다. 현재는 영어회화 능력을 더욱 더 향상시키기 위해 토익스피킹 등의 영어말하기 시험을 접수하여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MS OFFICE, 한글, 오토캐드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드러나지 않는 능력이면서도 기본적인 능력이기에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해 일반적인 문서 작업을 넘어서서 익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공부하였습니다. 다년 간의 공무, 공사업무 실무자로서 근무하여 설계 변경, 브리핑자료, 실정 보고 등의 다양한 문서를 작성해보았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과 OA능력이 우수합니다.

 

 4. 경력사항 및 경력활용 계획(신입사원의 경우 입사 후 포부)

  공군 복무 시절에는 기지 내 시설물을 책임지는 기술계장으로서 각종 시설물 신축/보수, 공사, 유류저장탱크(POL) 신설 및 보수 공사, 오염토양 복원공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사집행 경험이 있으며, 공군 특성상 EX사업(조기경계기도입) 사업계획 수립과 항공기유도로재포장의 현장모니터링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공회사에서는 항만, 도로, 교량, 연약지반처리, 대형관로공사 등 다양한 토목현장에 근무해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고, 현장공무로서 주로 직영현장에 근무하면서 외주, 자재, 장비, 인력 등을 조달부터 현장투입 그리고 시공, 그리고 하자까지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도 수행하였습니다.    

 현재 플랜트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은 회사가 얼마나 뛰어난 EPC능력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EPC능력은 회사의 시스템과 규모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요소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플랜트CM능력이라고생각됩니다. 플랜트공사의 타당성 조사에서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모든 분야가 중요하고 한단계라도 잘못 수행되면 그 프로젝트는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한 분야에만 국한된 specialist보다는 전 분야에 걸쳐 두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generalist가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되며, 저의 군대시절과 시공사에서 근무했던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ㅇㅇㅇㅇ”에 요구하는 플랜트CM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것을 약속드리며, 덧붙여 원가절감과 공기단축과 같은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결과물도 반드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직막으로 “ㅇㅇㅇㅇ”에서 반드시 필요한 직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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