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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살아있는데 그게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

젖은 비가 오는 길

젖지 않을 수 없고

살아서 고통을 벗을 수 없다는 것을

숨 쉴 때를 

의식할 때는 어느 때고 부자연스럽다

울고 싶은 밤도 울지 않는 밤

저 건너 세상에는 비가 내린다

기적처럼 아침이 와도

아침을 만나야 하는지 고민을 한다

모든 사물은

죽어서야 제 자리를 떠난다

다시 태어나는 줄 그 때 알게 되면서.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2.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3. 출판기념회

  4. 아버지와 교과서

  5. 식판을 뒤집으며

  6. 식판을 뒤집으며

  7. 감씨네

  8. 감씨네

  9. 밤이 오는 일은 결국 2

  10. 글이 없다는 타박에

  11. 어느 노래 가사처럼

  12. 밤이 오는 일은 결국 1

  13. 문제

  14. 손님

  15.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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