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차곡차곡 쌓이는
가을 오후
거기에 널어놓은 여러 생각들을 개고 나누다가
상복부 통증마저
나른하게 느껴지는
어느 시간에는
음악들을 고르고 골라
아직도 숨 쉬고 있는 나를 위해
들려 준다
가을엔
고통들마저 나를 위로하는
이런 날도 있다.
햇빛이 차곡차곡 쌓이는
가을 오후
거기에 널어놓은 여러 생각들을 개고 나누다가
상복부 통증마저
나른하게 느껴지는
어느 시간에는
음악들을 고르고 골라
아직도 숨 쉬고 있는 나를 위해
들려 준다
가을엔
고통들마저 나를 위로하는
이런 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