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1 23:45

손님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손님
 
 
 
일과를 마치고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오면서
해를 따라 가라앉은 음악들을 켜는데
못난 자신에 대한 생각들이 생각나
삶의 모든 욕들이 풀리는 중에
사거리에 멈추기 싫어 속도를 끌어올리고
밀려드는 차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고
퇴근 마저 치열하게
주차장에서야 겨우 하루를 껐다
 
가방을 드는데
모르는 손님
옆자리에 앉아 있는 낙엽 하나
부끄러운 손
눈 붉게 물들이는
갈라진 잎맥
작은.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식판을 뒤집으며

    Date2015.10.21 By홍반장 Views114 Votes0
    Read More
  2. 감씨네

    Date2015.10.16 Category By홍반장 Views90 Votes0
    Read More
  3. 감씨네

    Date2015.10.16 By홍반장 Views191 Votes0
    Read More
  4. 밤이 오는 일은 결국 2

    Date2015.10.12 Category By홍반장 Views85 Votes0
    Read More
  5. 글이 없다는 타박에

    Date2015.10.08 By홍반장 Views70 Votes0
    Read More
  6. 어느 노래 가사처럼

    Date2015.09.29 By홍반장 Views91 Votes0
    Read More
  7. 밤이 오는 일은 결국 1

    Date2015.09.25 Category By홍반장 Views89 Votes0
    Read More
  8. 문제

    Date2015.09.23 Category By홍반장 Views86 Votes0
    Read More
  9. 손님

    Date2015.09.21 By홍반장 Views71 Votes0
    Read More
  10. 손님

    Date2015.09.21 Category By홍반장 Views84 Votes0
    Read More
  11. 직진하는 감정

    Date2015.09.16 Category By홍반장 Views106 Votes0
    Read More
  12. 이별의 실체

    Date2015.09.16 Category By홍반장 Views114 Votes0
    Read More
  13. 이별의 실체

    Date2015.09.16 By홍반장 Views92 Votes0
    Read More
  14. 사랑은 사라진다

    Date2015.09.15 Category By홍반장 Views86 Votes0
    Read More
  15. 도주

    Date2015.09.11 Category By홍반장 Views90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