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1 23:36

손님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손님
 
 
 
일과를 마치고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오면서
해를 따라 가라앉은 음악들을 켜는데
못난 자신에 대한 생각들이 생각나
삶의 모든 욕들이 풀리는 중에
사거리에 멈추기 싫어 속도를 끌어올리고
밀려드는 차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고
퇴근 마저 치열하게
주차장에서야 겨우 하루를 껐다
 
가방을 드는데
모르는 손님
옆자리에 앉아 있는 낙엽 하나
부끄러운 손
눈 붉게 물들이는
갈라진 잎맥
작은.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아버지와 교과서

    Date2015.10.29 Category By홍반장 Views178 Votes0
    Read More
  2. 식판을 뒤집으며

    Date2015.10.21 Category By홍반장 Views171 Votes0
    Read More
  3. 식판을 뒤집으며

    Date2015.10.21 By홍반장 Views248 Votes0
    Read More
  4. 감씨네

    Date2015.10.16 Category By홍반장 Views208 Votes0
    Read More
  5. 감씨네

    Date2015.10.16 By홍반장 Views228 Votes0
    Read More
  6. 밤이 오는 일은 결국 2

    Date2015.10.12 Category By홍반장 Views229 Votes0
    Read More
  7. 글이 없다는 타박에

    Date2015.10.08 By홍반장 Views139 Votes0
    Read More
  8. 어느 노래 가사처럼

    Date2015.09.29 By홍반장 Views179 Votes0
    Read More
  9. 밤이 오는 일은 결국 1

    Date2015.09.25 Category By홍반장 Views166 Votes0
    Read More
  10. 문제

    Date2015.09.23 Category By홍반장 Views167 Votes0
    Read More
  11. 손님

    Date2015.09.21 By홍반장 Views127 Votes0
    Read More
  12. 손님

    Date2015.09.21 Category By홍반장 Views125 Votes0
    Read More
  13. 직진하는 감정

    Date2015.09.16 Category By홍반장 Views187 Votes0
    Read More
  14. 이별의 실체

    Date2015.09.16 Category By홍반장 Views186 Votes0
    Read More
  15. 이별의 실체

    Date2015.09.16 By홍반장 Views145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