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떠냐는 말에 하늘처럼 말하자 그럭저럭 산다고 말하지 말자 잘 견딘다고 하자 번지는 새벽 냄새 스러지는 별보다 잘 살고 있다는 말 대신 올 코스모스 봤냐고 묻자 세상 고개 숙이지 않는 꽃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