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생각나지만 들으면 정말 좋은 노래들이 있다.
사라 맥라클란의 노래 에인절(?)이 그런 노래다.
영화음악으로도 사용되었고 (아마 시티 오브 엔젤?) 가끔 어디선가 들려오면 그대로 마음에 들어앉는 노래다.
그럴 때면 이 노래, 하면서 일상 속에서 잠깐의 과거를 떠올리고
다시 어느 일상으로 가라앉는다.
노래는 좋겠다.
같은 태생인 시는 거의 다 죽어가는데, 노래는 이렇게 많이 소비되고 있으니.
부럽다.
노을이거나 길게 불어가는 바람과 정말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