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을은
사랑을 해도 외롭다
어느 때는
눈 감게 하는 햇살보다
아픔 앞으로
노래를 귀에 담고
검은 시선들로부터
벗어나
누워있는 벌판에
서고 싶다
죽음의 천사가 날아오는
부활의 구름을 바라보고
어떤 일도 사라지는 시간에
외롭기만 하면 좋을 날
사랑도 없는
이별들을
겨울이 오도록 추억하고
아프지 않게 눈물 없이
울고 싶다
가을은
영혼과 육체가 나뉘는 시간
미안하다
나에게 말을 건다.

가을은
가을은
사랑을 해도 외롭다
어느 때는
눈 감게 하는 햇살보다
아픔 앞으로
노래를 귀에 담고
검은 시선들로부터
벗어나
누워있는 벌판에
서고 싶다
죽음의 천사가 날아오는
부활의 구름을 바라보고
어떤 일도 사라지는 시간에
외롭기만 하면 좋을 날
사랑도 없는
이별들을
겨울이 오도록 추억하고
아프지 않게 눈물 없이
울고 싶다
가을은
영혼과 육체가 나뉘는 시간
미안하다
나에게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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