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화면 휴지통 처럼
내가 버린 모든 기억과 잃어버린 기억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
그곳을 비울까, 비울 수 있을까
그런데 그 방을 잃어버렸다면?
바탕화면 휴지통 처럼
나무는 어떻게 크는가
잃어버린 방
극락왕생 퇴근길
극락왕생 퇴근길
시냇물
순간을 기억하다 + 기록하다 = 기럭하다
표면장력 이야기
때를 기록하다
아침은 늘 시를 굶었다
침묵 유나이티드
드므 옆에 기울어진 말채나무보다 더
삶의 무료
담담하다
어쩐데요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