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에서 소금쟁이 만들기 체험을 한다.
아빠가 아들에게 소금쟁이가 어떻게 물에서 뜨는지 그 원리를 설명하려고 한다.
아빠가 물었다. 소금쟁이가 어떤 힘으로 물에서 뜨지? 표,,,,네 글자. 표 뭐지? 아이는 자신이 만든 소금쟁이에만 관심이 있다. 몇 번을 시도하던 아빠는 답을 말했다. 표면장력. 표면에 힘, 그러니까,,, 장력이라는 힘이 있는 거야. 표면장력. 뭐라고 했지? 표면장력.
아들은 아무 관심이 없다. 그러고는 물었다. 내 꺼는 왜 이렇게 다리가 짧아?
아빠는 다시 물었다. 표면장력이 뭐라고 그랬지?
아들과 아빠는 서로 대화를 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목소리만 커져갔다.
그런데 왜 표면장력이 생길까, 듣고 있던 나는 궁금해졌다.
액체 분자간 인력의 균형이 액체의 표면 부근에서 깨지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분자의 위치에너지는 액체 속의 분자보다 더 커지는데, 이로 인해 액체는 표면적에 비례하는 표면에너지를 가지게 되고, 이 에너지를 최소로 만들려는 작용이 바로 '표면장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표면장력은 단순히 액체의 자유표면뿐만 아니라 섞이지 않는 액체의 경계면, 고체와 기체, 고체와 고체의 접촉면 등 표면의 변화에 대한 에너지가 존재할 때 보편적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계면장력(界面張力)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표면장력 [surface tension, 表面張力]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