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데요

by 홍반장 posted Jul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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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기 쉬운 삶
흙이 되든지 강한 바위가 되든지

 

혼자만 그럼 되지요
혼자면 되지요
파랬다 붉었다
나무들이 하늘 닮아 솟는 것도
좋아하는데
혼자면 좋지요
 
지금, 여기와 거기에
별빛 달라도
잠겨있는 어둠이 같잖아요
 
혼자면 어쩐데요
좋기만 한데

좋으면 되지

뭐 어쩐데요

 

건기에도  

밀어내줘서 고마워요
보고 싶은 때 못 보는 것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