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는 어떤 냄새도 씻지 못한다

 

 

 

비는 어떤 냄새도 씻지 못한다 

오히려 세상을 두드려 냄새를 피워오르게 한다

 

깃털만으로 새라는 것을 겨우 알 수 있을

작은 생명체의 죽음에 

검은 개미들이 운구 행렬을 이뤘다

 

비가 올려나 보다

 

냄새가 땅 위에 올라선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60 별들이 하는 욕 홍반장 2015.06.11 70 0
259 꽃의 이름 홍반장 2015.06.12 61 0
258 키 작은 나무가 지키는 산 홍반장 2015.06.12 95 0
257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 것들 홍반장 2015.06.14 121 0
256 안부를 묻는 일 홍반장 2015.06.18 66 0
255 병든 하루를 사는 법 홍반장 2015.06.19 56 0
254 수국, 아버지, 그리고 나 홍반장 2015.06.25 562 0
253 젖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홍반장 2015.06.27 164 0
252 걷는 아파트 홍반장 2015.07.02 58 0
251 왜 그렇게 됐을까 홍반장 2015.07.02 67 0
250 비는 어떤 냄새도 씻지 못한다 홍반장 2015.07.06 56 0
» 비는 어떤 냄새도 씻지 못한다 홍반장 2015.07.06 76 0
248 오래된 새 것 홍반장 2015.07.06 50 0
247 가짜는 개고 개는 늘 푸르다 홍반장 2015.07.09 67 0
246 사랑에 대한 생각 secret 홍반장 2015.07.10 0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