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풀 냄새 가득한 언덕이

물 비린내 출렁이는 바다가

나에게 올 리 없다.

내가 가는 것이 맞다.

 

시나 소설 쓰는 일을 잠시 멈추고 있다.

의사의 권고도 있었지만, 지금은 쓸 수도 없다.

그래서 글만 읽고 있다.

나쁘지 않다.

적당히 나쁘지 않다.

 

비가 아주 조금 내린다.

비가 내리면 씻고 바람에 불면 움직이고 눈이 내리면 덮고 추위를 견디는

현명한 나무처럼 살고 싶다.

그들은 모두 잘 견딘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2 칸트를 생각하며 견디다 2 홍반장 2015.06.02 343
341 어리석음 홍반장 2015.06.03 52
340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다 홍반장 2015.06.08 77
339 사람이 만든다 홍반장 2015.06.12 61
338 그것과의 대화 홍반장 2015.06.14 78
337 더운 여름날에 파가니니 홍반장 2015.06.15 132
336 의사의 조언 홍반장 2015.06.16 81
335 글에 대해 홍반장 2015.06.16 76
334 기억을 잃는다는 것 홍반장 2015.06.17 114
333 비 오는 날 홍반장 2015.06.20 88
332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1 홍반장 2015.06.22 106
331 비가 쌓일 때 홍반장 2015.06.24 75
330 편안한 어둠 홍반장 2015.06.29 112
» 적당히 나쁘지 않은 아침 홍반장 2015.06.30 62
328 빤한 것들 홍반장 2015.07.01 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