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0 10:53

비 오는 날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도 출근을 했다.

비가 온다.

집에 가기 전에 몇 글자 만들어 놓고 가고 싶었다.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과정 중에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할 일들에 대해 말하고

누군가에게 긴 문자를 하고

허전함이 무거워 일어서지 못하고

이러고 있다.

그래서인지 비가 온다.

집에 가는 길에 와이퍼가 심하게 흔들리면 좋겠다.

아니, 그냥 이 만큼도 좋다.

 

생각이 엔진이라면 감정은 가솔린이다. 프로이트:1856년 5월 6일 (오스트리아) - 1939년 9월 23일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2 칸트를 생각하며 견디다 2 홍반장 2015.06.02 343
341 어리석음 홍반장 2015.06.03 52
340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다 홍반장 2015.06.08 77
339 사람이 만든다 홍반장 2015.06.12 61
338 그것과의 대화 홍반장 2015.06.14 78
337 더운 여름날에 파가니니 홍반장 2015.06.15 132
336 의사의 조언 홍반장 2015.06.16 81
335 글에 대해 홍반장 2015.06.16 76
334 기억을 잃는다는 것 홍반장 2015.06.17 114
» 비 오는 날 홍반장 2015.06.20 88
332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1 홍반장 2015.06.22 106
331 비가 쌓일 때 홍반장 2015.06.24 75
330 편안한 어둠 홍반장 2015.06.29 112
329 적당히 나쁘지 않은 아침 홍반장 2015.06.30 62
328 빤한 것들 홍반장 2015.07.01 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