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0 22:07

응과 엉의 중간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응과 엉의 중간 발음이었다.
응과 엉은 분명 다른 의미였다.

응, 나는 조금 느리고 딱딱하며 사무적인 말투가 섞여 있지만, 엉, 나는 조금 빠르고 친근하며 기분이 가볍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응, 나와 엉, 나. 중에 무엇이었을까.
그 목소리는 너무 까맣게 들려와,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질 뻔했다.
차는 검은색 타르 냄새 아스팔트 위를 흰색 차선을 따라 흘렀다.
전화는 끊어졌다.

생각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응, 나였는지, 엉, 나였는지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쇠경쇠약에 걸린 모기와의 대화

    Date2015.06.02 By홍반장 Views101 Votes0
    Read More
  2. 모기에 대한 어원

    Date2015.05.29 By홍반장 Views580 Votes0
    Read More
  3. 모기에 대한 어원

    Date2015.05.29 By홍반장 Views205 Votes0
    Read More
  4. Date2015.05.22 By홍반장 Views100 Votes0
    Read More
  5. 응과 엉의 중간

    Date2015.05.20 By홍반장 Views143 Votes0
    Read More
  6. 달팽이의 오래된 하루

    Date2015.05.19 By홍반장 Views126 Votes0
    Read More
  7. 나에게로 와요

    Date2015.05.18 By홍반장 Views144 Votes0
    Read More
  8. 촘스키와 햇빛

    Date2015.05.16 By홍반장 Views194 Votes0
    Read More
  9. 계절이 가는 입맞춤

    Date2015.05.14 By홍반장 Views100 Votes0
    Read More
  10. 닮은 그런 사람

    Date2015.05.14 By홍반장 Views127 Votes0
    Read More
  11. 헤어지지 못하는 오늘

    Date2015.05.14 By홍반장 Views166 Votes0
    Read More
  12. 거기가 있었다

    Date2015.05.14 By홍반장 Views135 Votes0
    Read More
  13. 비 오는 날의 숨의 무게

    Date2015.05.11 By홍반장 Views150 Votes0
    Read More
  14. 조물주 텔레비전께서는 다 보고 계시다

    Date2015.05.09 By홍반장 Views110 Votes0
    Read More
  15. 마음의 방에 대해

    Date2015.05.05 By홍반장 Views222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