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알았지
입을수록 감출수록
더 더럽다는 것을
그래서 벗었지
사십육억년
둥글게 벗었지
구름도 거두고
나무도 벗어냈지
그래서
환하지
아무 것도 없어서
다 벗어서.

달은 알았지
입을수록 감출수록
더 더럽다는 것을
그래서 벗었지
사십육억년
둥글게 벗었지
구름도 거두고
나무도 벗어냈지
그래서
환하지
아무 것도 없어서
다 벗어서.
깨진 그릇
인생은 가깝게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땅은 얼마나 슬픈가
예술이란 고등사기다
가을이 쓸쓸한 이유에 대한 변
권력에 가까워지려는 사람에게
합치기-나누기 사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병실풍경
달은 왜 밝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