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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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서 아침으로는,

겨울에서 봄으로 보다는

갑작스럽지는 않다.

새벽이란 시간이 끼어 있어서.


겨울에서 봄 사이에 끼어 있는 시간은 따로 부르는 말이 없을까.

꽃샘추위?

그런 거 말고.

늦겨울, 이른봄?


밤은 자야 할 시간이라고 하나님이 해를 꺼 둔 시간. 

다시 우리의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면 귀가 열린다

어둠이 전파가 되어

모든 공간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 시간.

어둠은 소리들이 커지게 하고

마음을 선명해지게 한다.


비가 당분간 내리지 않는단다.

그립다. 비.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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