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4 22:49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에서 아침으로는,

겨울에서 봄으로 보다는

갑작스럽지는 않다.

새벽이란 시간이 끼어 있어서.


겨울에서 봄 사이에 끼어 있는 시간은 따로 부르는 말이 없을까.

꽃샘추위?

그런 거 말고.

늦겨울, 이른봄?


밤은 자야 할 시간이라고 하나님이 해를 꺼 둔 시간. 

다시 우리의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면 귀가 열린다

어둠이 전파가 되어

모든 공간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 시간.

어둠은 소리들이 커지게 하고

마음을 선명해지게 한다.


비가 당분간 내리지 않는단다.

그립다. 비.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 카푸치노 홍반장 2015.05.24 108
86 락 스피릿 홍반장 2015.05.21 273
85 메롱 홍반장 2015.05.18 135
84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홍반장 2015.05.14 174
83 길을 헤매다 홍반장 2015.05.14 242
82 사진 파일 첨부 테스트 file 홍반장 2015.05.13 95
81 힘들어 질 때 홍반장 2015.05.13 126
80 비를 듣다 홍반장 2015.05.11 109
79 책을 사다 홍반장 2015.05.08 109
78 몸이 아프면 1 홍반장 2015.05.06 145
» 홍반장 2015.05.04 73
76 어느 하루 홍반장 2015.05.02 75
75 숨 쉬는 홍반장 2015.04.29 115
74 그랬다 홍반장 2015.04.27 63
73 하루를 이동하며 홍반장 2015.04.26 64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