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뭔가를 기대하고 욕심을 품고 사는 삶이지만, 그래서 기대하던 일들이 사라지면 슬프고 아리지만 어쩌겠냐. 내가 그것들보다 못한 것을. 그러면서 쓰게 웃는다. 꽃눈이 떠다니는 잔인한 달 사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