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데 손가락만 너무 놀려댄다.
얼굴도 발도 쓰지 않고
손가락과 머리로만 쓴다.
대가들은 자유롭다.
자유롭기 위해 피안을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다.
처음부터 자유로웠던지.
이제 글을 발이나 얼굴로 써야겠다.
온 몸으로 글을 쓰는 법을 고민해야겠다.
오늘의 느낀 점 : 글은 손가락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머리나 가슴으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을 쓸 때에는 온 몸과 온 머리와 온 마음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유롭다.
자유로움은 부자연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들마저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