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5 16:19

민망한 일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엇인가 엄청나게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여기도 나도 민망하게 두 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무엇인가를 모으고 정리하기 위해 다시 만든 공간이지만,

삶의 방법으로 구상한 곳인데,

그럴만한 무엇인가를 찾지 못했는지

덩그렇게 그냥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악이라고 해도

하지 않는 것이 익숙해서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며

고민하는 나에게 나도 그렇다고 동조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계절이 바뀌면, 그리고 내가 바빠지고 지쳐가면 이곳은 다시 몇 개의 글로 채워질 거다.

내 우울증처럼 느리게.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자유, 모르겠다

  2. 자연스럽다

  3. 살구

  4. 두려움

  5. 굿바이 노무현

  6. 무성한 기다림

  7. 오래 혹은 새로

  8. 산다는 것

  9. 그리움을 그리워 하는 것은

  10. 견딘다

  11. 식품 전자 제품 광고 카피

  12. 비가 오기 전에 생각을 걷다

  13. 민망한 일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