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나면 꽃 내려 놓고
열매 나면 잎 내려 놓고
다 내려 놓고 겨울 버티고
나무가 버리듯
벗지 못하고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섬,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잎 나면 꽃 내려 놓고
열매 나면 잎 내려 놓고
다 내려 놓고 겨울 버티고
나무가 버리듯
벗지 못하고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섬,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그랬다
하루를 이동하며
자유로움에 대하여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 거야
손가락질
퇴근길
무거운 월요일
그 섬에 나도 가고 싶다
시는 사라진다
변화
버려야 할 것
부처님의 가르침
배운다는 것은
아프다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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