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15:48

버려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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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자유롭고 싶어 한다.

뭔가에 눌려 있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어린 시절 이불에 눌려 있는 장난이나

노관(하수구관)에 들어갔다가 갇힌 경험은 아직도 나에겐

공포로 남아 있다.

 

사실 세상은 늘 그런 것들을 강요하는 곳이다.

해라와 하지 마라로만 구분되는.

 

이 곳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려면

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

멀쩡한 정신? 과도한 욕심?

비판적 사고?

모든 것들?

 

아,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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