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어쩌다 한번이면,
서랍을 열었다가
책꽂이를 뒤적이다가
옷장을 정리하다가
청소를 하다가
길을 걷다가
핸드폰 메뉴를 살피다가
샤워를 하다가
소셜 미디어를 보다가
나를
나의 흔적을
내가 남긴 무엇을
옷에 묻은 먼지를 발견하듯
어쩌다 한 번 또 어쩌다 한번
떠올린다면
그것으로도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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