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들의 사열
사랑하는 것이
꽃 흔들리는 것인줄 알고
그림자 길어진
사람이
지구 위에 앉아
무거운 글씨를 그렸다
불안하게 젖은
발길 아래
줄도 안 맞는
꽃잎 눌러 놓았다
봄은 던져졌고 침묵하며 터져나갔다.

열사들의 사열
사랑하는 것이
꽃 흔들리는 것인줄 알고
그림자 길어진
사람이
지구 위에 앉아
무거운 글씨를 그렸다
불안하게 젖은
발길 아래
줄도 안 맞는
꽃잎 눌러 놓았다
봄은 던져졌고 침묵하며 터져나갔다.
힘들다는 것
열사들의 사열
못생긴 정치를 말하다
나를 어쩌다, 어쩌면 슬프게 하는 것들
견디는 것들
자유의 폭
봄, 그 죄와의 전생
봄, 그 죄와의 전생
슬픔이 번진다
나라가 망하겠다고
철학은 누가 죽였나
서 있는 날
시인이 아닌 비난
문학은 어디에 있을까
변명하지 말아요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