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들의 사열
사랑하는 것이
꽃 흔들리는 것인줄 알고
그림자 길어진
사람이
지구 위에 앉아
무거운 글씨를 그렸다
불안하게 젖은
발길 아래
줄도 안 맞는
꽃잎 눌러 놓았다
봄은 던져졌고 침묵하며 터져나갔다.
열사들의 사열
사랑하는 것이
꽃 흔들리는 것인줄 알고
그림자 길어진
사람이
지구 위에 앉아
무거운 글씨를 그렸다
불안하게 젖은
발길 아래
줄도 안 맞는
꽃잎 눌러 놓았다
봄은 던져졌고 침묵하며 터져나갔다.
눈과 귀의 선택
감 없는 감나무 이야기
바다에 코끼리가 산다는 사실 4.16
손톱이 있는 것은 손가락이 있기 때문이다
민망한 일
꽃도 내 죄로 떨어지고
김치냉장고 광고 콘티
중국에서 오는 비
그러게요
힘들어 하는 누군가에게
눈과 귀의 선택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를 기억하는 것들
감 없는 감나무 이야기
힘들다는 것
열사들의 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