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4 12:10

시인이 아닌 비난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인이 아닌 비난




나는 정말 그러고 싶었다

말의 밭에서 굵은 자갈돌 골라 곱게 하고
하늘을 한번 접었던 허리 펴고 그 시야를 힘껏 마시고
다시 하루의 절반 만큼 쌀을 퍼서 김치 쪼가리 감정 몇 가닥
씹어 삼키고 그 매운 맛과 신내를 글로 옮기고
정말 가난하다고 손가락질 받고 싶었다
아무 것도 글과 바꿀 수 없어도
그렇게 생활을 일구며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모든 것들이 나를 손가락질 한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50 끊어지지 않는 끈 1-2 file 홍반장 2015.04.03 67 0
349 끊어지지 않는 끈 3 -4 file 홍반장 2015.04.03 45 0
348 끊어지지 않는 끈 5-7 file 홍반장 2015.04.03 59 0
347 끊어지지 않는 끈 8-9 file 홍반장 2015.04.03 75 0
346 기억을 기억하는 방법 1-3 file 홍반장 2015.04.03 51 0
345 기억을 기억하는 방법 4-6 file 홍반장 2015.04.03 61 0
344 기억을 기억하는 방법 7-8 file 홍반장 2015.04.03 68 0
343 기억을 기억하는 방법 9-10 file 홍반장 2015.04.03 62 0
342 변명하지 말아요 1-3 file 홍반장 2015.04.03 61 0
341 변명하지 말아요 4-6 file 홍반장 2015.04.03 64 0
340 변명하지 말아요 7-8 file 홍반장 2015.04.03 55 0
339 문학은 어디에 있을까 홍반장 2015.04.04 109 0
» 시인이 아닌 비난 홍반장 2015.04.04 44 0
337 서 있는 날 홍반장 2015.04.05 49 0
336 철학은 누가 죽였나 홍반장 2015.04.05 15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