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0 12:33

침묵하는 나무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무는 왜 말이 없을까




움직이지 못하는 것보다

말 없음이 가장 큰 형벌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

땅의 힘을 빌려 뿌리마저 담아 두고

누군가의 힘으로

가장 큰 벌을 내리고 있다


어느 날 꽃 그늘 아래서

그 꽃은 무슨 말일까

들어보다가

소리 없음이 웃음은 아니라는

생각에

나도 생각을 멈추었다


그렇지만 다시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모두 말은 아니고

말은 더 이상 그들이 아니고

나무는 나무였지만

형벌은 잎처럼 모두 떨어졌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240 Votes0
    Read More
  2. 바람 자리 나무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171 Votes0
    Read More
  3. 침묵하는 나무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190 Votes0
    Read More
  4. 기다린 아침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166 Votes0
    Read More
  5. 흙 나무 얼굴에게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211 Votes0
    Read More
  6. 봄의 걸음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168 Votes0
    Read More
  7. 아양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195 Votes0
    Read More
  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158 Votes0
    Read More
  9. 꽃도 꽃이지

    Date2015.03.20 By홍반장 Views220 Votes0
    Read More
  10. 마이 퍼니 발렌타인

    Date2015.03.19 By홍반장 Views193 Votes0
    Read More
  11. 하늘에 별이 생겼어요

    Date2015.03.19 By홍반장 Views197 Votes0
    Read More
  12. 왜 내가 아니었을까

    Date2015.03.19 By홍반장 Views196 Votes0
    Read More
  13. 소금 몸

    Date2015.03.19 By홍반장 Views213 Votes0
    Read More
  14. Date2015.03.19 By홍반장 Views185 Votes0
    Read More
  15. 첫사랑

    Date2015.03.19 By홍반장 Views229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