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아침

by 홍반장 posted Mar 20,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다린 아침




겨울 나무는 기다렸다

겨울 눈 입고
따뜻하게 

옆에 없는 너를
혼자 그러하듯

너는 내가 그린 그림
등을 돌려
보고 싶은
오래 안고 싶은

어둠 뒤에 

기다리지 않은 아침이

오늘처럼
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