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0 11:55

봄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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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걸음



비 지고

잎 지는 것이 사랑이더라

모르고 몰랐지만

사랑이더라

썩고 스미는 것이

기쁜 일이고

그 깊은 냄새들이

땅을 파랗게 일으켜 세우는

거름이더라


자꾸 생각하면

창문이 열리고 

하늘을 날고

거기로 간다

네게 가는 걸음 모두

거름이 된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2. 바람 자리 나무

  3. 침묵하는 나무

  4. 기다린 아침

  5. 흙 나무 얼굴에게

  6. 봄의 걸음

  7. 아양

  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9. 꽃도 꽃이지

  10. 마이 퍼니 발렌타인

  11. 하늘에 별이 생겼어요

  12. 왜 내가 아니었을까

  13. 소금 몸

  14.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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