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0 10:35

꽃도 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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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꽃이지




꽃이 바다를 만들면

사람들 그 아래로 고기처럼 헤엄치고

꽃도 꽃이지

까마득한 아래로 가라앉고

서로 안고

살아지는 것을

다시 흙 되고 나무 되는 것을

울고 붉고

그 난리를 피우다니

괜찮다

미안하다

피니까 찾아 온다

그래도 참

꽃도 꽃이지

따듯한 눈 녹듯

가 버리고.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2. 바람 자리 나무

  3. 침묵하는 나무

  4. 기다린 아침

  5. 흙 나무 얼굴에게

  6. 봄의 걸음

  7. 아양

  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9. 꽃도 꽃이지

  10. 마이 퍼니 발렌타인

  11. 하늘에 별이 생겼어요

  12. 왜 내가 아니었을까

  13. 소금 몸

  14.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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