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적 사계의 요약본
봄
개나리 입김을 봄볕이 쪼그려 쬐는 날, 조금 따듯했다
여름
우리는 햇빛이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뜨거움이었다
가을
낙엽이 강을 이루어도 외로움이 쓸려 가진 않는다
겨울
추위 속으로 눈 뛰어 내리고, 녹지 않으려 견디고 견뎠다.

소비적 사계의 요약본
봄
개나리 입김을 봄볕이 쪼그려 쬐는 날, 조금 따듯했다
여름
우리는 햇빛이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뜨거움이었다
가을
낙엽이 강을 이루어도 외로움이 쓸려 가진 않는다
겨울
추위 속으로 눈 뛰어 내리고, 녹지 않으려 견디고 견뎠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44 | 시 | 화수분 된장국 | 홍반장 | 2016.03.22 | 275 | 0 |
| 43 | 시 | 봄은 오지 말았어야 했다 | 홍반장 | 2016.03.18 | 202 | 0 |
| 42 | 시 | 외로운 사람은 심장 왼쪽에 산다 | 홍반장 | 2016.03.17 | 226 | 0 |
| 41 | 시 | 꽃 주우러 가고 | 홍반장 | 2016.03.14 | 168 | 0 |
| 40 | 시 | 떡콩을 상상한 날 | 홍반장 | 2016.03.07 | 243 | 0 |
| 39 | 시 | 하루가 줄어들었다 | 홍반장 | 2016.02.27 | 212 | 0 |
| 38 | 시 | 추억을 얻다 | 홍반장 | 2016.02.24 | 200 | 0 |
| 37 | 시 | 일하는 사람들 | 홍반장 | 2016.02.22 | 169 | 0 |
| 36 | 시 | 먼지라도 되고 싶었어 | 홍반장 | 2016.01.20 | 144 | 0 |
| 35 | 시 | 하루 | 홍반장 | 2016.01.12 | 254 | 0 |
| 34 | 시 | 잊은 적이 있었습니다 | 홍반장 | 2015.12.30 | 165 | 0 |
| » | 시 | 소비적 사계의 요약본 | 홍반장 | 2015.12.23 | 141 | 0 |
| 32 | 시 | 과거로의 편지 | 홍반장 | 2015.12.18 | 153 | 0 |
| 31 | 시 | 껍질째 먹는 유기농 선악과 | 홍반장 | 2015.12.10 | 195 | 0 |
| 30 | 시 | 사랑, 거짓말, 그리고 | 홍반장 | 2015.12.03 | 177 | 0 |